안녕하세요. 비엔뷔 바이오랩입니다!
안냐세여!!!!
날씨가 쌀쌀해진 11월 중순이예여!
블로그를 관리하다보니 여러분들이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시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우리 이웃님들 열정 대단혀,,,!!)
그래서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피부의 구성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자료를 찾아 모으다보니 2010년에 이윤경 저자가 쓴
『우리가 스킨케어할 때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라는 책에
좋은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 있어서 여기에 담긴 내용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자, 그럼 우리의 신체기관 중 하나인 피부에 대해 살펴볼까요?
피부는 놀라운 기관(wonder organ)
『우리가 스킨케어할 때 이야기하는 모든 것』
피부의 조직
우리의 신체 중에서 매일 손으로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기관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그 존재를 확인조차 하지 못하는 다른 조직과 기관에 비해서 피부는 너무 우리 가까이에 있어 그 신비로움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피부 역시 소중한 우리 몸의 일부인데도 그동안은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청결의 중요성만이 부각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피부도 큰 눈, 오뚝한 코, 긴 다리, 날씬한 허리 등 시대가 원하는 미의 기준에 맞추어 동안 피부, 도자기 피부, 윤광 피부 등 트렌드적인 코드에 따르고 있어요.
그러나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넓고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도 안 되는 얇은 두께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수많은 세포들이 외부의 환경에 맞서기 위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각자 무기를 만들어 중요 기관들을 사수하고 있으니까요.
피부처럼 아름답고 기능적이며 똑똑한 보호복은 없습니다. 이물질이 침입하면 군사들을 모아 멜라닌과 같은 무기를 배분해서 싸우고, 죽은 시체를 치우는 등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놀랍고 신비로운 작업들을 쉴 새 없이 진행하고 있어요. 피부는 늘 몸속의 상태를 겉으로 비춰서 보여 주며 주인의 무관심에도 서운해 하지 않아요. 이렇게 희생적인 피부를 그동안 등한시 여기고 관리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라도 소중한 몸의 일부로 여기고 정성껏 케어해 보세요. 젊음이 살아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테니까요.
이러한 피부에 근육을 합하면 우리 신체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물론 손상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주먹만 한 심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만 우리 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피부와 근육이 우리의 건강과 기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지요? 피부가 즐거우면 기분도 즐겁고 상쾌한 반면, 피부가 불편하면 성격도 까칠해진답니다.
피지 분비량으로 결정되는 '피부 타입'
우리 몸의 표면에서는 입술을 제외하고 약산성의 피지가 분비되고 있어요. 그 피지가 땀과혼합되어 얇은 코팅 막을 만들어 피부를 감싸는데, 바로 천연 유·수분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리고 건강한 피부일수록 이 보호막이 튼튼하며, 특히 바람과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이마와 코에는 피지선이 더
크게 형성돼 있어 피지와 땀을 왕성하게 분비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합니다.
우리의 피부 타입은 분비되는 피지의 양과 분포에 따라 결정되는데,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기 위해서는 각자의 피부 타입을 체크해 그에 맞게 개발된 화장품의 라인을 사용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피지는 사춘기 때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다가 나이가 들면서 그 양이 줄어드는데, 이는 피부 노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흔히 피지를 '개기름'이라고 부르며 지저분하게 여기지만 얼굴에서 왜 피지가 많이 분비되고, 특히 피지선이 T존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는지 알게 된다면 '개기름'이라며 무시한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번들거리고 먼지와 공해 물질을 흡착하여 피부 표면을 불결하게 만들어요. 자신의 피지 분비량을 알고 피지 케어를 어떻게 하느냐가 현재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다가오는 노화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Q. 내 피부는 건성일까? 지성일까?
건성? 지성??
내 피부는 건성일까, 지성일까?
얼굴은 전체적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하다 못해 번들거리기까지 하는데
속은 바삭바삭 말라 땅기는 느낌이라면 내 피부는 건성일까요, 지성일까요?
이런 피부 타입은 수분이 부족한 지성에 속합니다.
피부 타입은 피지의 양과 피지가 분비되는 곳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피부 표면과 내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 피부는 관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또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함이 심해져서 땅기고 불편한 느낌이 들며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피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피지 분비를 정상화시키고 수분은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Tip] 피지는 개기름?
흔히 정상 피부라고 하면 피지선이 얼굴 전체에 균일하게 발달해 있고 분비되는 피지의 양이 알맞아 콧잔등까지 뽀송뽀송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상 피부는 이마와 코의 피지 양이 양쪽 뺨보다 조금 더 분비되어 약간 번들거리는 느낌이 있고, 뺨은 땅김 없이 편안한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이마와 코에는 피지선의 크기가 U존보다 크고 왕성하게 발달되어 있는데, 이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예요. 이제는 피지를 개기름이라 부르며 혐오스러워하지 마세요.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고마운 물질인 피지를 배신하는 말이니까요.
✔️ 내 피부 타입 제대로 알고 관리하기
! 가로 주름 테스트하기 !
한쪽 손바닥을 얼굴의 뺨과 눈 아래까지 밀착시킨 후 눈 쪽으로 살짝 올려 보세요.
수분이 부족한 얼굴은 광대뼈 쪽으로 가로의 주름이 나타나며, 수분이 부족할수록 주름이 많이 잡힙니다.
전과는 다르게 피부가 땅긴다거나 유독 심하게 땅기는 느낌이라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진 것입니다.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빼앗기기 때문에
냉·난방이나 기온의 변화에 민감하고 내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건조해지기 쉬워요.
좋은 피부는 부모님에게 물려받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젊을 때는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인자 덕을 보겠지만 노화가 시작되면서부터는
본인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첫 술에 배부르지 않고, 한 번 했다고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생
명이 절대 자라지 않을 것 같은 척박한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 열매를 맺는 이유는 농부가
흘린 땀과 노력에 있듯이, 진정한 아름다움은 본인의 노력과 의지, 긍정적으로 변화된 생활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저자소개 - 이윤경
건국대학교 향장 생물학 박사 수료
숙명여자대학교 향장 미용학과 석사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외래교수
동서울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외래 교수
『미모천사 피부미용사』(성안당)
『인터넷 동영상 강의』(사이버출판사)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등 뷰티 클래스 다수 강의
한경닷컴 뷰티 클리닉 칼럼니스트
중앙 M&B Maternity School 임산부 강연
EBS ‘살림의 여왕’ 화장품 패널
각종 뷰티 매거진 인터뷰 및 뷰티 클랫 강연